배우 차태현, 고교 동창 작사가와 결혼

배우 차태현(30)이 6월1일 오후 6시 W호텔 비스타홀에서 동갑내기 작사가 최석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서울 서초고등학교 동기동창생으로 지난 13년간 교제해왔다.

최씨는 차태현의 1집 타이틀곡 'I love you', 2집 타이틀곡인 'Again to me'와 'Love story'의 노랫말을 지었다. 또 김장훈의 8집에 수록된 'I love you'와 영화 '연애소설' O.S.T에 수록된 '모르나요' 등 다수의 노래를 작사한 실력 있는 작사가다.

이날 결혼식은 동료 배우 홍경민의 사회로 진행됐고 축가는 가수 김종국이 맡았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가수 김종국은 '퇴근' 후 곧바로 식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용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1995년 KBS 슈퍼 탤런트로 데뷔한 차태현은 드라마 '해피투게더' '줄리엣의 남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또 2001년에는 1집 앨범 '액시던트'로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4월 말 영화 '바보' 촬영을 마치고 가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