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운동인 " 9조 모임"은 10일 도쿄(東京)에서 전국교류집회를 열고 헌법개정 반대를 호소했다.
'9조 모임' 결성 2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집회에는 각 분야의 호헌단체 관계자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평론가 가토 슈이치(加藤周一)씨는 집회에서 "일본은 9조를 중심으로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평화헌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9조 모임'은 노벨상 수상작가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씨 등이 "전쟁포기를선언한 9조 개정 반대"를 내걸고 2004년 6월10일 결성했으며 이후 종교계, 학계, 영화인 등 취지에 찬성하는 분야별 모임이 결성돼 현재 5천개 이상의 단체가 강연회, 심포지엄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