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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 강도피해 '자작극'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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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나빠져 생방송 앞두고 심리적 압박 심해"

최근 지하철역에서 강도 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혼성그룹 출신의 솔로 여가수 A씨가 강도를 당한 게 아니라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16일 범행 장소로 지목된 지하철 2호선선릉역 주변 CCTV 녹화 장면 등을 근거로 A씨를 추궁, 허위로 신고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릉역 주변 장소를 샅샅이 뒤져 CCTV를 통해 A씨가 혼자 걸어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캐물은 결과 A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 본인이 스스로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커터칼로 옷을 찢었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최근 2집을 냈는데 목소리가 나빠져 이날 라디오 생방송 출연을앞두고 심리적 압박을 많이 받아 이같은 자작극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06 독일월드컵 한국-토고의 경기가 열린 13일 오후 선릉역 화장실에서 흉기를 소지한 20대 남자에게 신용카드와 현금 등을 빼앗기고 얼굴 등에 상처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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