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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나세르, 대통령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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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아브단 나세르. 아랍인들에게 나세르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는 대단하다. 1956년 6월 23일 이집트 최초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99.9%의 찬성표로 초대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 이는 그의 정치적 행보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1952년 7월, 34세의 청년장교였던 나세르는 자유장교단을 이끌고 무혈쿠데타를 일으켜 영국의 비호를 받아온 파루크 왕정을 무너뜨렸다. 이후로 아랍민족주의 노선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대통령 당선 1개월 뒤 나세르는 수에즈 운하 국유화를 선언했다.

서방국가로부터 운하소유권을 되찾기 위함이었다. 이 때문에 2차 중동전이 일어났고 여기서 패배했음에도 나세르는 아랍세계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서방세계에 도전한 첫 아랍인'이었기 때문.

이후로 나세르는 '아랍통합'을 추진했다. 1958년 2월에는 시리아와 합병해 아랍연합공화국을 수립했다. 유고의 티토, 인도의 네루와 함께 비동맹 노선 혹은 적극적 중립 노선을 걸었다. 시리아에서의 쿠데타, 1970년 팔레스타인 게릴라와의 정전협정 조인 다음날 심장마비사로 그의 꿈은 실패했지만 그 이상만은 아랍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

▲1920년 조선교육회(후에 민립대학기성회로 발전) 창립 ▲1999년 백제 25대 무령왕 모습, 1천400여 년 만에 재현돼 공개.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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