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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도시'명성 회복 나선다 … 대구교동중 전국대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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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동중(교장 백정혜)이 '유도 도시' 대구의 옛 명성 회복에 나섰다.

교동중은 지난해 12월 탐라기 대회부터 잇따라 전국대회를 석권, 주목받고 있다. 교동중은 지난 18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권재덕(2년)은 45㎏급, 정철민(3년)은 66㎏급, 홍영빈(3년)은 73㎏급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하철혁(3년)은 90㎏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교동중은 지난달 익산에서 펼쳐진 제34회 춘계 전국남녀중·고유도연맹전에서 금·은메달 2개씩을 거머쥐었고 제5회 탐라기전국유도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2004년 5월 유도부를 창단한 교동중은 인근 태현초교에서 유망주들을 받아들이면서 전국 최강의 팀으로 급성장했다. 교동중 서정일 감독은 "유도장이 협소하고 숙소도 변변치 못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학교장의 의지와 현동훈 코치의 열성 어린 지도로 이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3개나 따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3명(안병근, 김재엽, 이경근)을 배출한 1970, 80년대의 중앙중에 버금가는 유도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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