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이던 육군 사병 1명이 자신의 총기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11시 30분쯤 경북 울진군 50사단 울진대대 예하 한 부대 위병소에서 위병 근무 중이던 이 부대 Y(19)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함께 근무하던 사병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50사단에 따르면 Y이병은 이날 근무 도중 자신의 M16소총을 이용, 머리에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으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어서 옆의 동료 사병이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Y이병은 11일 낮까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50사단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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