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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피트-애니스톤 제작영화에 주연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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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삼각관계'. 브래드 피트, 아이까지 낳은 그의 현재 연인 앤젤리나 졸리와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톤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계속 이어지게 됐다.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함께 공연하며 사랑에 빠졌던 안젤리나 졸리(31)와 브래드 피트(42)가 다시 한번 손잡고 영화를 만든다. 이번에는 브래드 피트가 제작하는 영화에 졸리가 주연을 맡는 형식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피트의 전부인 제니퍼 애니스톤도 제작사의 공동설립자여서 삼각관계의 세 사람이 모두 같은 영화 작업을 하는 모양새가 됐다.

13일(현지시각) USA투데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졸리가 주연을 맡게 된 영화는 지난 2002년 파키스탄에서 극우 무슬림단체에 의해 암살당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대니엘 펄의 미망인인 마이랜 펄의 저서 '위대한 마음:나의 남편 대니엘 펄의 용감한 삶과 죽음'(A Mighty Heart:The Brave Life and Death of My Husband Danny Pearl)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현실 인식이 강한 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영국 감독 마이클 윈터보텀이 메가폰을 잡으며 졸리는 주인공인 마리앤 펄 역을 맡는다.

영화는 레볼루션 필름스와 플랜 B 영화사가 제작을 맡는데 이중 플랜 B사는 바로 피트와 전 아내 제니퍼 애니스턴과 함께 설립한 영화사. 두 사람은 비록 이혼은 했지만 이 영화사의 공동사장으로 남아있다.

졸리는 딸 샤일로 누벨의 출산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 일에 나서고 있는데 첫 번째 영화는 애니메이션 '쿵후팬다'로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되며, 이번 영화는 스크린 위에 모습을 드러내는 첫 영화가 된다.

영화는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이슬람 무장단체들에 대한 취재를 하던 중 납치당한 수일 후 목이 잘린 채 시체로 발견된 대니엘 펄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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