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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 전국 최대규모 '은퇴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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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여평에 548가구…사업비 918억 들여 내년 착공

봉화군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전원(은퇴자)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2007년 부터 사업비 918억여 원을 들여 봉성면 외삼리 속칭 부랭이마을 소나무 숲 속 12만여 평에 9홀짜리 골프장을 비롯 웰빙팜·클럽하우스·한방웰빙타운 등을 갖춘 548가구 규모의 '파인토피아 전원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현재 사업비로 국비 16억원, 군비 5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에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비로 국비 200억 원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아래 입주 예정자 모집에 나섰다. 10월말까지 입주자 모집이 끝나면 시공업체를 선정, 2007년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성할 전원마을은 기존 민간업체가 조성, 분양하는 전원단지와 달리 단지내에 수영장, 헬스클럽, 목욕탕, 찜질방, 한의원, 보건진료소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며 입주민 일거리 제공을 위해 텃밭·과수원·장뇌삼 등을 분양하고 약초가공공장 운영, 전통장류·더덕·장생도라지 등의 생산 시설을 갖추키로 했다.

전원주택은 27~32평형 단독주택 214가구(32평), 빌라형 연립주택 224가구(32평), 아파트 110가구(27평)가 들어서며 분양가는 단독 1억 8천만 원, 연립 1억 5천만 원, 아파트 1억 3천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국비가 추가 확보될 경우 더 맞출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해 농촌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도시민들을 적극 유치, 인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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