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사진)이 두꺼운 한복 차림으로 삼복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번 주부터 신라의 기녀 '천관녀'로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극본 이환경·연출 이종한)에 투입되는 박시연은 한국 전통 춤사위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극중 단아하면서도 묘한 분위기의 춤사위로 김유신(이종수 분)을 유혹하기 위해, 그녀는 촬영 3주 전부터 하루 5시간 이상씩을 투자해 춤에 '올인'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그녀의 발바닥엔 굳은 살과 물집이 가득하고, 다리도 붓기 일쑤다. 박시연에게 전통 춤사위를 가르치는 인은혜 선생은 '시간이 갈수록 시연 씨가 춤사위를 배우는 데 열정을 보여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느낌을 잘 살리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박시연은 "천관녀 역할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있는데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천관녀의 역할을 완벽하게 묘사하기 위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 매력 있는 캐릭터로 만들겠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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