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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논술지도 전문가 과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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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와 논술 능력 배양이 교육의 주요 분야로 떠오르면서 지도력을 갖춘 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운영 주체도 종전 사설기관이 대부분이던 것이 대학, 공공도서관 등으로 확대됐으며, 과정 이수 후 학생 지도에 나서려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민간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도 크게 늘어났다.

대구중앙도서관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가 9월부터 개설하는 독서지도사·독서치료사·논술지도사 과정의 경우 21일 접수 시작 30분 만에 3개 과정 140명의 수강 신청이 마감됐다. 현재 독서교실, 공부방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자기 계발을 위해 신청한 경우가 많지만 자녀 교육을 위해 수강을 원하는 학부모들도 상당수. 중앙도서관 금현옥 씨는 "여타 전문기관 못지않은 교육과정을 대학교수, 교육전문가 등이 진행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며 "3, 4개월 과정에 2만~4만 원 정도의 교재비만 내면 되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의 경우 전문기관에 위탁해 지도 과정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교수진들이 직접 나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과정으로 대학원 수준의 강의를 펼치기도 한다. 경북대 평생교육원은 이상태 국어교육과 교수가 2학기제로 논술지도사 과정을 진행한다. 9월부터 시작되는 과정에서는 문법·문체·개념 잡기, 명제 연결과 논리 전개 등 문제 이해와 논술문 진단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15주에 걸쳐 강의한다. 문의 053)950-6253.

영남대 평생교육원은 철학아카데미 논술지도사 과정을 9월부터 매주 월요일 개설한다. 이종왕 철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이 과정은 수업 전에 나누어준 교재를 기초로 설명과 질문, 대답을 주고받는 소크라테스 문답법 형식이다. 동·서양 고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집중적 첨삭지도를 익히는 심화 과정은 내년 1학기 개설될 예정이다. 문의 053)624-4442.

경일대 통합논술연구센터는 현재 초등부 독서논술지도사, 중등 독서논술지도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중등 독서·논술지도자 과정을 9월부터 개설한다. 논리, 철학, 시사, 예술, 과학 등 중·고교생 논술지도에 필요한 이론과 실전 수업을 신재기·이태우 등 교수진과 전문 강사들이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료 후 자격증 발급은 물론 일자리를 적극 주선하고 세미나 참여, 정보 교류 지원 등도 할 예정이다. 문의 053)850-7503.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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