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어모면 면장과 직원들은 면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장수노인 260명을 대상으로 생신날 효자손·음료 등 선물을 전달, 축하하는 '생신날 찾아뵙기' 행사를 열고 있다.
최근 생일을 맞은 안학남(81·능치리) 할머니는 "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생일을 면장이 알고 찾아 축하해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김용섭 면장은 "평소 마음에 있던 것을 실천한 것이며 효사상을 일깨우는 작은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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