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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포도 "美軍 입맛 잡았다"…연 20여t 납품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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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시중도매시장 보다 30% 이상 높아

상주의 포도가 주한미군 매점에 납품돼 미군들 입맛을 사로 잡았다. 국내 포도가 미군 매점에 납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시장속에서의 상주포도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서상주농협은 최근 '백화명산 포도' 2kg들이 3천 상자를 주한미군 용산기지와 용산기지를 통해 일본 오끼나와에 있는 카데나 미군기지에 2kg들이 600여 상자를 납품했다.

백화명산 포도의 미군부대 납품은 농협유통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날 초 농약잔류 검사와 유전자조작 검사 등 미군 자체적으로 실시한 안전성 검토 결과 안전성이 인정되면서 납품이 이뤄진 것.

이에 따라 서상주농협과 농협유통은 8월 12일 '백화명산 포도'의 미군부대 납품계약을 맺었다. 양측은 14Brix 이상의 당도와 일정한 굵기의 알 등 납품기준을 마련한 가운데 향후 5년간 해마다 20여t(2kg들이 8천여 상자 이상)의 물량을 거래키로 했다.

납품가도 2kg들이 1상자에 1만2천여 원, 3kg들이 1상자에 1만4천 원으로 결정해 시중 도매시장 보다 30% 이상 높았다.

그동안 서상주농협과 농협유통은 용산과 일본 오끼나와기지에서 3차례에 걸친 특판행사를 가졌으며 행사기간동안 미군들로 부터 단맛이 뛰어나고 향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상주농협은 23일에도 상주시와 경북도, 농협 경북본부 등 관계자들과 함께 주한미군 용산기지 매점에서 특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서상주농협 이정문 조합장은 "그동안 자국 포도를 먹었던 미군들의 입맛을 상주 포도가 사로잡을 것"이라며 "25일 상주포도 세계시장 출하기념식을 별도로 갖고 안정적 수출·유통망 확보 등 의미를 알릴 계획"이라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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