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주노동자도 한가위 '덩실덩실'…6일 한마당 잔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 한가위는 이주노동자와 함께!'

추석맞이에 마음이 설레는 시민들과 달리 낯선 이국 땅에서 외로움을 달래야 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도 반가운 행사가 마련됐다.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소장 김경태 목사)는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추석날인 다음 달 6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스리랑카,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이주노동자 1천500여 명을 초대해 '이주노동자 한가위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이날 오전 10시 체육관에 모인 이주노동자들은 한국의 전통국악, 댄스공연 등을 관람하고 각국 대표를 뽑아 노래자랑도 하게 된다. 점심상은 참가자들이 손수 만든 각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으로 차려진다.

오후까지 이어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스리랑카 가수들의 초청공연. 넬슨, 딜리파, 반다라 등 스리랑카 인기가수 13명이 행사장을 찾아 흥을 돋울 예정이다.

상담소에 따르면 외국인 이주노동자는 전국에 약 15만 명, 대구·경북지역에는 약 15개국, 4만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 상담소 정현지 실장은 "명절이면 더욱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게 마련인 이주노동자들이 이같은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도 이주노동자 위안에 나선다. 이들은 추석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에서'이주노동자 위안잔치'를 연다. 행사는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운동회와 노래자랑, 댄스경연 등으로 꾸며 이주노동자들에게 흥겨운 추억거리를 줄 계획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