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싱글남녀의 삶과 사랑을 다룬 16부작 드라마 '독신천하(극본 염일호·이해정, 연출 김진근)'를 25일부터 선보인다. 드라마는 독신으로 살아가는 여섯 남녀의 일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
제작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세 여자가 행복을 찾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일·사랑·결혼에 대한 꿈과 현실을 솔직하게 그리겠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정완'역은 KBS '진주목걸이'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유미가 맡았다.
부동산으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집안의 외동딸로 매일 적자 인생을 살아가는 드라마 작가로 이성적이지만 솔직하다 못해 너무 직선적이어서 상대방에서 상처를 주는 성격의 소유자. 그녀의 친구로 나오는 '영은'은 아직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백수다.
SBS '작은 아씨들'에서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한 유선이 맡았다. 그리고 또 한 여자 '혜진'(문정희)은 커플매니저 일을 하며 조건 좋은 남자와의 결혼을 지상 최대 과제로 여기는 현실주의자다.
이들 세 여자는 속물 근성의 31세 총각 성형외과 의사 '현수', 스물여섯살의 스포츠센터 트레이너 '우혁', 빵빵한 집안 출신의 스포츠센터 사장 '지헌'과 서로 얽히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가수 이현우, SBS '하늘이시여'에 여성스러운 남성 '이리'로 출연했던 강지섭, 탤런트 윤상현이 출연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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