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EBS) 팀장급 전원이 구관서 신임 사장의 임명에 반대해 보직 사퇴했다.
김병수 시청자참여팀장 등 EBS 팀장 40명은 25일 자필 서명한 입장문을 통해 "방송위원회에 사장 선임 재고를 촉구했는데도 기어이 사장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팀장으로서의 보직을 사퇴하며 현 사장 임명자가 주재하는 회의 및 일체의 대면보고 자리에도 참석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BS 관계자는 "총 41명의 팀장 중 40명이 서명했고 1명은 현재 출장 중이라 서명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뜻을 함께 해온 것으로 미뤄 전원의 보직 사퇴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송위는 19일 구 전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EBS 사장에 임명했으며 노조는 이에 반발해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與 '더 센 특검법' 법정 녹화 원칙…법원조직법 '정면 배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