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형아'가 독일의 루카스 어린이 영화제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9일 제작사 MK픽처스와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녕, 형아'는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열린 루카스 어린이 영화제에서 독일 영화 '파울로의 비밀'과 공동으로 장편 경쟁부문의 최고상인 루카스상을 받았다.
영화제에는 총 123편이 출품돼 13편의 장편과 8편의 단편이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안녕, 형아'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감정적으로 흐르지 않은 점을 인정받았다.
임태형 감독은 "영화를 찍는 동안 함께 했던 소아암 병동의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하늘에 있는 그들과 함께 영예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안녕, 형아'는 암으로 고통 받는 형과 장난꾸러기 동생의 실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 지난해 9월에는 주연을 맡은 아역배우 박지빈이 뉴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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