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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도하 아시안게임 앞두고 '유종의 미'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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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는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이형택(세계랭킹 56위.삼성증권)이 다음달 열리는 도하아시안게임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이형택은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경기에 출전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단식이든, 복식이든, 단체전이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도하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 남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만 3개를 수확하는 데 그쳐 이번에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형택을 앞세워 반드시 금메달을 사냥하겠다는 자세다.

아시안게임 단식에서는 아직 금메달을 걸지 못한 이형택은 태국의 파라돈 스리차판(49위)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다나이 우돔초케와 8강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이형택은 "우돔초케도 해외 투어 경력은 나와 비슷하다. 다비드 날반디안(3위.아르헨티나) 등 세계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성적이 좋은 편이다. 특히 주눅이 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오늘 고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택은 총상금 10만 달러가 걸린 제7회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태국의 2인자 다나이 우돔초케(98위)를 2대0으로 힘겹게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 4일 미국의 샘 쿼레이(138위)와 결승행을 다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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