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콰이콰이디' 현장 닝보] 이안 고우 분교 초대총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철저한 영국식 대학교육을 실천하는 중국 내 작은 캠퍼스입니다."

전 노팅엄 대학 경영학부 학장(1998~2003)을 지내다 2003년 완리대학 내 노팅엄 분교 초대총장으로 부임한 이안 고우(Ian Gow) 총장의 말이다.

동아시아 특히 일본 역사에 정통한 이안 총장은 노팅엄 대학의 중국 교육개방의 전령사 역할을 자처했다. 영국 고등교육 기금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분교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현재 노팅엄 분교는 3개 전공분야에 집중적인 경영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Business), 금융(Finance), 국제교류(International Communication)'.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에 대해 묻자 조심스레 북한 유학생 얘기를 꺼냈다. 지난해 유럽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은 북한 엘리트 대학생 8명이 8개월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경영학을 배우고 돌아갔다는 것. 그는 "북한 학생들이 의외로 영어도 잘하고 수업 이해도가 뛰어났다."고 칭찬했다.

또 노팅엄 대학 출신 노벨상 수상자를 자랑하기도 했다. 2003년 통계학 박사 출신 클라이브 그레인저 교수가 경제학상, 물리학부 맨스필드 교수가 의학상을 동시 수상한 것.

전수영·권성훈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