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월1일부터 오후 7시45분 일일연속극 '나쁜 여자 착한 여자'를 방송한다.
부모를 사고로 잃고 고아로 외롭게 자라난 세영은 언제나 곁에서 친어머니처럼 돌봐주시던 엄마의 친구 경선에게 의지하며 성장한다. 이때문에 세영은 경선의 아들 건우를 처음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그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에겐 첫사랑과의 사이에서 어린 딸이 하나 있다. 하지만 세영은 아이와 함께 살 각오로 건우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
유난히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한 세영은 사랑하는 남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싶어한다. 하지만 세영에게 아기가 생기지 않자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세영은 급기야 불임클리닉을 찾는다. 그런데 그러는 사이 남편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남편 건우가 6년을 감쪽같이 속이며 이중생활을 했던 것. 게다가 남편은 이미 불임수술을 받은 후다.
사실 남편은 첫사랑 서경과 불같은 사랑을 했지만 집안의 강한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한 채 딸만 하나 두고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이미 각각 결혼한 서경과 건우는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치고는 다시 사랑에 빠졌다. 의료봉사, 사진을 찍으러 간다는 핑계로 둘만의 보금자리까지 만들어, 수시로 만나 밀애를 나눠왔던 것. 남편은 서경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기 싫어 불임수술을 한 것이다. 최진실, 이재룡, 성현아 등이 열연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