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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불나자 고양이가 가족들 깨워 禍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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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밤중에 집안에 불이 나자 잠자는 가족들을 깨운 고양이가 있어 화제다.

30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케언스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28일 새벽 2시께 화재가 나자 '티니'라는 생후 8주 밖에 안 된 고양이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얼굴을 할퀴고 큰 소리로 야옹거리며 깊은 잠에 빠진 가족들을 깨웠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러셀 리처드슨-리트먼은 "고양이가 큰 소리로 울어대 우리들이 모두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면서 "티니가 우리들을 구해낸 영웅"이라고 말했다.

그는 티니가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소리로 야옹 야옹 울어대 잠자다 말고 얼른 침실 밖으로 나오자 아들 자크(14)가 검은 연기 속에서 비틀거리며 자기 방에서 막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순간 얼른 호스를 가져다 불을 껐다"면서 "불길이 1m 정도로 치솟고 있었으며 사방은 검은 연기가 가득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불이 자크의 침대 매트리스에서 났다면서 불이나자 티니는 큰 소리로 야옹거리면서 자크의 얼굴을 마구 할퀴기도 해서 깊은 잠에 빠진 그를 깨워냈다면서 그러나 집안에 있던 개는 불자동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야 처음으로 짖어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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