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 '지례 흑돈' 으로 돈(錢) 잡는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브랜드화 등 특화 사업 방안 마련 나서

김천 지례 흑돈(黑豚)으로 돈(錢)을 잡는다!

김천시가 황금돼지 해에 맞춰 '지례 흑돼지'를 전국 최고의 축산물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지례 흑돼지는 고기 맛이 국내 재래돼지 중에서도 최고여서 브랜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지역특화사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방안 마련에 나선 것.

일명 '지례 똥돼지'로 불리는 지례 흑돼지는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하지만 개량종에 비해 사육 기간이 2개월 정도 긴데다 번식률이 낮아 현재 지례면 내에서 10여 농가가 3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등 혈통보존 형태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고기 소비 역시 지례면 소재지에 위치한 지례흑돈 요리 전문식당 18개소를 비롯, 김천지역에서 주로 소비할 뿐 서울, 대구 등 외지로 공급되는 것은 소량에 불과하다.

시는 10여년 전부터 지례흑돼지 활성화를 위해 무료 시식회, 생산비 보존 등 각종 지원을 했으나 소비량과 생산량이 줄타기를 반복하는 악순환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안중철 김천시 축산물유통담당은 "박보생 시장 취임 이후 경제 살리기 방안으로 지례흑돈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예산 지원, 홍보 및 대기업 유통업체와 연계하는 소비 기반 마련 등 브랜드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최근 대기업체가 브랜드화에 큰 관심을 갖고 접근, 밑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져 생산농가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향토사가 문재원(59·지례면 상부리) 씨는 "역사적인 기록에 비춰 볼 때 지례흑돈은 국내는 물론 일본 사람들도 칭송할 정도"라고 말했고, 김영기 대산농협 지례지점장은 "생산농가와 전문식당들이 노력하고 행정 지원이 있다면 지례흑돈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