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라톤은 마라톤 풀코스인 42.195㎞ 이상을 달리는 것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도부터 대회가 본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현재 대회 수는 30여 개, 마니아는 3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30~50대가 주 연령층.
보통 울트라마라톤은 100㎞코스와 60~63㎞코스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가지 코스에 만족하지 않고 더 오랜 시간과 먼 거리, 더 힘든 코스를 달리고자 하는 마니아들의 욕구는 다양한 울트라마라톤대회를 만들어 냈다. 서울100마일마라톤대회(160㎞), 제주일주 200㎞ 및 한라산종주 148㎞대회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한반도를 몇 날에 걸쳐 횡단하거나 종단하는 울트라마라톤대회도 있다. 서해 강화도에서 출발해 동해 강릉까지 달리는 308㎞대회, 부산 태종대에서 임진각까지 달리는 537㎞대회, 한반도 전남 해남 땅끝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달리는 643㎞대회 등이 있다. 일부는 세계 4대 극한마라톤으로 유명한 사하라사막(이집트와 모로코), 고비사막(중국), 아카타마고원(칠레), 남극마라톤까지 도전하기도 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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