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육청은 3월 1일자로 학생 수가 50여 명이하인 도내 소규모 학교 27곳을 통·폐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통·폐합 대상 학교는 학생 수 8명(3학급)인 예천 화남초교, 봉화여중·여고 등 초·중·고교 14곳과 학생 수 4명(2학급)인 포항 대보초 대동배분교장 등 분교 13곳이다.
이 가운데 봉화여중·여고는 학생 수가 360여 명이지만 거점학교 육성을 바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인근에 신설될 봉화중·고로 통·폐합 운영된다. 신설 봉화중·고(공학)는 이르면 2008년 9월쯤 현재의 봉화중·고 자리에서 새로 문을 열게 된다.
추재천 도 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장은 "농·어·산촌 지역에서 학생 수가 줄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폐지 학교 학생들에게는 통학 편의를 제공하고, 통합 학교에는 교육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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