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해 상용화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디지털 교과서는 교과서 내용과 참고서, 문제집, 공책 기능을 하나로 묶고 동영상, 하이퍼링크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가능하다니 미래 교실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신학기가 되면 학생들은 교과서를 새로 받는다. 빳빳한 종이 냄새가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새 교과서 앞에서 가슴이 설레기는 초등학생이나 고교생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교사들은 요즘 학생들이 교과서보다 시중의 참고서나 학원 프린트물을 더 신봉한다고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종이 교과서는 디지털 시대에 돌아보는 '향수'가 아니라 공부의 정석으로 여전한 위력을 간직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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