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일본 왕래 400주년을 기념해 문경과 안동, 의성, 영천, 경주 등 전국 10개 도시에 기념 표지석이 설치됐다.
(사)조선통신사 문화사업회는 조선시대 후기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우리나라 통신사가 지나가며 주로 숙박했던 10개 도시에 기념표지석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10개 도시는 서울 숭례문, 용인, 충주, 문경, 안동, 의성, 영천, 경주, 울주, 부산 동래 등이다.
문경에서는 모전오거리에 가로·세로 50㎝, 높이 120㎝ 크기의 표지석에 "1607년 조선통신사가 국서를 받들고 지나간 길이며 조선통신사의 일본 왕래 4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이정표를 세웁니다."라는 내용을 담아 지난달 31일 설치됐다. (사진)
한편 조선통신사 문화사업회는 지난 1일 시작해 5월 16일까지 46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을 출발해 부산, 대마도, 도쿄까지 1천141㎞를 42개 구간으로 나눠 1만 1천700여 명이 걷는 한일 우정 걷기대회를 열고 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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