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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골프장 회원권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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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골프장 개장이 늘면서 경북 지역 골프장 회원권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세청이 31일 발표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7월 1일)에 따르면 전국 166개 골프장 회원권은 6개월 전 대비 5.1% 상승했으나 대구·경북 지역 내 11개 골프장 회원권은 0.38%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8%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충청(4.3%), 강원(3.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공급 초과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제주도는 -0.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세청 관계자는 "회원권 기준 시가는 실 거래가격의 90% 이상을 반영한 가격으로 8월 1일 이후 양도·상속·증여분부터 적용된다."며 "전체적으로는 회원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영남과 제주권 회원권은 지난해 이후 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북지역은 골프장 3곳이 개장하면서 기존 회원권 가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CC의 경우 일반 회원권이 6천600만 원으로 지난 2월에 비해 10%인 950만 원이 떨어졌으며 선산 CC도 200만 원 하락한 8천250만 원, 파미힐스도 일반 회원 및 주주 회원 가격이 2천700만 원과 5천450만 원으로 각각 250만 원과 600만 원씩 하락했다.

대구·경북 지역 내 11개 골프장의 16개 회원권 가격을 전체적으로 보면 상승 4개, 하락 4개, 보합 8개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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