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삼용)는 13일 태성은 월성원자력 본부장 등 월성원전 임원 6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건립되는 신월성 1, 2호기의 내진설계 강화를 요청했다.
의회 원전특위는 또 조속한 시일 내에 고준위 폐기물이 다른 곳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하라고 촉구했다.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특위위원들은 "최근 발생한 일본 니가타현의 지진으로 원전 피해가 발생한 후 경주시민 사이에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고 "월성원전은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수시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성원전 측은 이날 "지하가 암반구조인 월성원전은 진도 6.5의 내진설계가 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밝히고 월성원전 내에 집중 저장돼 있는 고준위 폐기물 처리대책을 관계 부처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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