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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삼성현공원 조성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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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내년도 국비지원 '불가' 통보

경산시가 11년 전부터 기본계획을 세워 의욕적으로 추진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이하 삼성현 공원) 조성사업이 지지부진(본지 5월 16일자 11면 보도)한 상황에서 문화관광부가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 지연 등의 이유로 내년도 국비지원 불가를 결정,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문화부는 경산시가 삼성현 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25억 원의 균특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최근 도시관리계획(공원시설) 시설결정을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가 3차례나 보류됨에 따라 이미 확보한 56억 원(국비 3억 원, 도비 9천만 원, 시비 52억 1천만 원)의 예산도 사용하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 부진을 이유로 내년도 국비지원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했다.

시는 "의회가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해서 의견 청취를 보류하고 있어 사업 추진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이미 의회가 의결해 준 부지보상비 50억 원으로 토지 매입을 해야 하지만 도시관리계획이 통과 안 돼 현재 용역 중인 실시설계비 6억 원도 날릴 처지"라고 의회에 불만을 드러냈다.

삼성현 공원 조성 사업은 경산에서 출생하거나 자란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三聖賢)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재조명하고 문화도시로서의 경산 이미지 부각을 위해 남산면 인흥리 산 7~3번지 일대 26만 4천㎡ 부지에 190억 원을 들여 공원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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