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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스, 인터랙티브미디어에 경영권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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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및 산업용 정보디스플레이(DID) 전문기업인 디보스(DIBOS·대표 심봉천)가 1일 인터랙티브미디어시스템에 경영권 양도계약을 맺었다.

성서공단 입주업체인 디보스는 이날 최대 주주인 심봉천 대표가 보유주식과 경영권을 인터랙티브미디어시스템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심 대표는 보유주식 중 110만주를 주당 6천 원씩 66억 원에 인터랙티브미디어시스템에 매각한다. 심 대표는 2년간 회사 대표를 맡아 회사경영을 맡는다.

인터랙티브미디어시스템(대표 한대진)은 2004년 7월 설립 됐으며, TV를 이용한 쌍방향 교육용 디지털 토이로봇 개발 및 제조, 캐릭터 사업, 방송용 프로그램 제작 및 판매사업 등을 하는 업체.

인터랙티브미디어시스템측은 이날 "고부가가치 사업의 신규 접목을 통한 주주이익의 극대화와 롯데 등과의 전략적인 유통부문 협력으로 LCD TV 부문에서 수익성 위주로 국내 마케팅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디보스 주가는 평소 보다 크게 증가한 112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 주말 보다 11.36% 급등한 4천510원에 장을 마쳤다. 디보스는 구미에서 지난해 4월 성서공단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2005년 매출 732억 원을 올리기도 했으나 지난해 매출이 급감하면서 경영난을 겪기도 했다.

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롯데가 LCD 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디보스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분석도 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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