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국제영화제가 열린다면 대구에서는 '버라이어티 텐, J-무비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5일부터 17일까지 동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만들어진 일본 장르영화 10편이 상영된다. '다양성'을 주제로 멜로, 호러, 스릴러, 판타지 등 각양각색의 일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백댄서즈'는 일본에서 하나의 문화이자 패션으로 자리잡은 댄스 열기를 경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설 곳을 잃은 백댄서들이 아저씨 록밴드와 합동 콘서트를 열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블랙 키스'는 러브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그로데스크한 영상이 이어진다. 오다기리 조, 안도 미사노부 등 초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이웃 13호'는 동명의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초등학교 때 당한 왕따를 복수하기 위해 고향을 찾은 주인공이 또 다른 인격을 발견하면서 이어지는 살인과 공포를 다룬다.
서핑을 소재로 고등학생 청춘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린 '캐치 어 웨이브', 재수생과 연상의 여인, 그리고 그녀의 여동생이 만들어내는 애잔하면서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인 '천사의 알', '공감각'이라는 흥미롭고 참신한 소재를 추리와 스릴러로 버무려낸 '김미 헤븐'도 선보인다.
이 밖에 오다기리 조가 등장하는 '인투 어 드림', '데스 트랜스', '사랑에 눈뜨다', '러브 고스트' 등이 눈길을 끈다. 6천 원. 053)425-2845.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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