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젊은 과학자상' 수상 경북대 이준영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항생제 꾸준한 연구…질병고통 줄일 것"

졸업을 앞둔 경북대 한 4학년생이 '한국 펩타이드 심포지엄'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데 이어, 석·박사를 능가하는 연구실적을 거둬 화제다.

이 대학 생명공학부 이준영(25·2월 졸업 예정) 씨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단백질 및 펩타이드 분야 전반을 다루는 학회인 '한국 펩타이드 학회'로부터 연구활동이 우수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이 씨는 '도다리 유래 플루시딘의 향균 특성'이라는 논문으로 국내는 물론 호주, 일본의 석·박사들과 당당히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이 상을 학부생이 받은 것은 이 씨가 유일하다.

게다가 이 씨는 두 편의 SCI 논문을 기고하는 등 연구성과도 뛰어나다. 생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적 저널인 'BIOCHIMICA ET BIOPHYSICA ACTA'에 공동저자로 논문을 투고해 지난해 실렸다. 또 대한 생화학분자생물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널로 국내 최고의 인용도 지수를 가진 의학전문 SCI지인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에도 논문을 투고, 현재 심사중이다.

이 씨는 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의 조절 단백질인 렙의 핵 위치 신호 영역 유래의 새로운 항균 펩타이드 및 그의 용도', '항진균 활성을 가지는 플루시딘 펩타이드 유도체', '클로로겐산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항균용 조성물' 등 현재 3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 씨는 "앞으로 펩타이드성 항생제의 모델을 제시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병마에 고통받는 많은 인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항생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과 NBA 스타 스테픈 커리의 화상 대담을 위해 통일교를 통해 12억원을 썼다는 보도를 공유하...
최근 투자자 예탁금이 80조원을 넘어서면서 자산주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경방과 하림지주 등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최근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DM 영상까지 공개하며 AI 조작이 아님을 주장한 가운데, 이이경은 해당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