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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휴양림 춘하추동 4색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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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휴양림을 찾는 산림 휴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북에서는 2곳의 휴양림이 개장된다.

경북도는 1일 "운주산 승마(영천시 임고면 황강리), 안동 호반(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휴양림이 조성 공사를 끝내고 올 8월과 11월쯤 각각 개장된다."고 밝혔다. 운주산 승마 휴양림(77㏊)은 19억 1천400만 원의 사업비로 숲속의 집 7동과 야영장, 다목적구장, 승마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25억 3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안동 호반 휴양림(52㏊)에는 숲속의 집 5동과 야영장, 기와집 1동, 초가집 3동 등이 마련된다.

또 경북도는 올해 비학산(포항시 기북면 탑정리), 수도산(김천시 대덕면 추량리)에 각각 225㏊, 59㏊ 면적의 휴양림을 조성하고 있으며, 토함산(경주시 양북면), 옥성(구미시 옥성면), 청송(청송군 부남면), 송정(칠곡군 석적면) 등 현재 운영 중인 4곳의 휴양림은 숙박 시설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청송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5동이 추가 조성되고 전기, 통신, 상·하수도 시설 등이 대폭 정비된다.

경북도는 특히 휴양림에 숲해설가와 코디네이터를 올해 처음으로 배치, 숲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숲속음악회, 눈꽃 축제, 얼음조각 전시, 산악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내 12개(토함산, 계명산, 옥녀봉, 성주봉, 불정, 장곡, 청송, 학가산, 구수곡, 금봉, 송정, 옥성) 자연휴양림의 이용자수는 26만 9천 명으로, 2006년 21만 2천 명보다 5만 7천 명(27%)이 증가했으며, 수입금도 15억 4천200만 원으로 2006년 14억 2천600만 원보다 1억 1천600만 원(8%)이 늘어났다. 성주봉 자연휴양림(상주)에는 가장 많은 5만 1천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경북도 산림과 관계자는 "휴양림은 여름철 휴양지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계절별로 특색 있는 자연경관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봄, 가을은 물론 겨울철에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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