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농약이 함유된 중국산 냉동 만두를 먹은 일본인 수십여 명이 약물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일본에서 '중국산 만두 파동'이 일어난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해당 제품이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관계당국이 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에서 '만두 파동'이 터진 것과 관련, "국내 식품 업체들도 20여 개 중국 회사의 만두를 수입하고 있지만 대부분 산둥성에 있는 업체"라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회사는 허베이(河北)성의 톈양식품(天洋食品)으로 알고 있으며 이 회사와 거래를 하는 한국 회사는 없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수입식품 자료 검토와 함께 중국 주재 식약관을 통해 중국정부에 확인한 결과 수입 사실이 없었다는 것.
그러나 식약청은 중국산 식품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중국산 수입만두에 대해 농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국 24개 회사로부터 2천654t가량의 냉동 만두를 들여온 것으로 집계됐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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