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을 운행하는 (주)대아고속해운이 울릉주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의 쌀 보내기 운동'을 전개, 5천만 원어치의 쌀을 내놓았다.
대아그룹 황인찬 회장은 2일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정윤열 울릉군수를 만나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20㎏ 들이 쌀 1천200포대를 기증했다. 황 회장은 "태풍과 폭설 등 잦은 천재지변과 어자원 고갈 등으로 울릉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위로하며, 기탁서를 전달한 뒤 "앞으로도 울릉군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아그룹은 독도경비대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국토의 막내 독도에 대한 관심 제고 차원에서 연차 또는 포상휴가를 위해 육지로 나오는 모든 경비대원들의 여객선 요금을 받지 않기로 하고,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 여객선 운임은 왕복기준으로 포항-울릉 11만 원, 묵호-울릉은 9만 원, 울릉-독도는 1만 원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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