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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교육청·대학, 영어교육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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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영어교육 강화방안으로 영어교육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 대학, 지자체들이 초·중학생들의 영어 공부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5일 농촌 및 저소득층 밀집지역 초등학교에 실용영어를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방과 후 초교생 대상) 32개를 설립해 올 2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빈 교실 2, 3개를 리모델링해 원어민 강사 2명, 한국인 강사 1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한다. 인근 6, 7개 초교의 학생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류동재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영어공부의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교과과정을 편성하겠다."며 "학생들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대구영어마을(칠곡군 지천면)에 초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주중 4박 5일 프로그램(합숙·수강료 16만 원)을 운영한다. 2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 32주 동안 운영되며, 모두 6천400명(1회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학생은 대구영어마을 홈페이지(www.dgev.co.kr)에 신청하면 되고, 참가 학생은 수업일수를 인정받는다. 대상자 중 10%는 저소득층 자녀를 선발해 무료로 교육한다.

계명대 평생교육원(성서캠퍼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방과후 영어교실을 3월 10일 개강한다. 방과후 영어교실은 원어민 강의와 교재를 통해 듣기 및 말하기 훈련은 물론 문법, 영작, 독해 수업도 병행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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