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앙당을 창당한 자유선진당(총재 이회창)이 창당 열흘도 안돼 원내 3당을 바라보게 됐다.
창당 전날 대통합민주신당 유재건·박상돈 의원이 합류해 국민중심당 의원 4명·곽성문 의원을 합해 7명의 현역 의원을 두고 있는 선진당(약칭)은 설날 이후 신당 충청권 의원 3~5명이 추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9석인 민주노동당을 밀어낼 태세. 특히 민주노동당은 분당으로 치닫고 있어 탈당을 해도 비례대표는 승계해 9석을 유지한다 해도 자연스레 원내 3당 자리를 꿰찰 수 있게 된다.
이혜연 대변인은 5일 "충청권 의원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어 아무래도 설 이후에는 추가 입당이 있을 것"이라며 "원내 3당의 자리를 차지해도 초라하긴 마찬가지지만 이는 앞으로 총선에서 큰 꿈을 꿀 수 있는 좋은 징조"라고 해석했다.
선진당(약칭)은 당 조직도 틀을 잡았으며 오는 11일 여의도 당 사무실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12일은 국민중심당과 당 대 당 합당 예정.
주요 당직자 인선을 보면 ▷함종한 중앙위원회 의장 ▷박상돈 원내대표(대행) ▷곽성문 사무총장 ▷최한수 전략기획위원장 ▷김종연 사무부총장 ▷유석춘·이정훈 정책조정위원장 등이 내정됐다.
지역 출신인 곽 신임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의 경우에도 벌써 지역별로 공천 내정자가 다 정해져 내부 반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박근혜계 의원 또는 당원들이 선진당에 노크를 해 온다면 언제든지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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