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전국 흩어져도 온라인으로 통하는 이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직장생활 하느라 전국각지에 흩어져 사는 우리 친구들. 홈페이지나 메신저가 없다면 아마 일 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친구들이지만 요즘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서 매일 안부도 물어보고 사진도 보고 하는 통에 전혀 멀리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이제 막 100일이 지난 우리 아들 사진도 친구들에게 온라인으로 전송하며 안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 년에 한두 번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각별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또한 카페나 동호회 활동도 꾸준하게 하다 보니 전혀 모르고 지냈던 사람들도 어느덧 친구가 되고 금세 이웃사촌처럼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출산한 나는 임신 전부터 가입했던 예비 맘 정보 카페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게 된 결과 벌써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여러 명 생겼습니다.

서로 얼굴 한번 본적 없고 만남을 자주 갖는 것도 아니지만 같은 주제를 가지고 온라인 활동을 하다 보니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정보도 교환하고 또 아기용품도 교환하고 무료로 얻기도 하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나는 전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과 이웃사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김애선(대구시 남구 대명6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