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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분양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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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위브·대우 월드마크·SK 리더스뷰 등 10억 이상 줄이어

'불붙은 고가 아파트 경쟁'

대구 아파트 최고 가격이 3.3㎡(1평)당 2천500만 원대를 넘어섰다.

두산건설은 11일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아파트인 위브 더 제니스 펜트하우스 분양 가격을 3.3㎡(1평)당 2천600만 원에 승인을 받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1천400가구인 위브 더 제니스 단지 내 펜트하우스는 꼭대기층에 12가구가 있으며 분양 면적이 264~336㎡로 분양 가격은 역대 지역 최고가인 20억 원부터 26억 원에 이르게 된다.

지난해 12월 시행사인 해피하제 측은 지역 최고 분양가인 3.3㎡당 1천298만 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3.3㎡당 2천980만 원에 분양 승인을 신청, '고 분양가' 논란을 불러왔으며 수성구청 측은 감정평가 법인의 감정을 통해 분양가를 승인했다.

시행사인 해피하제 측은 "일반 층위에 2m 공간을 띄우고 펜트하우스가 있으며 180m 옥상 층 정원에 300㎡의 개별 정원이 제공되는 등 기본적인 원가가 많이 들어간다."며 "펜트하우스 분양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분양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 들어 10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분양 승인을 받은 달서구 감삼동 대우 월드마크 주상복합 단지도 276~365㎡ 규모의 펜트하우스 20가구를 3.3㎡당 1천800만 원인 11억 원부터 20억 원 사이에 분양할 계획이며, 수성구 두산동 주상복합 SK리더스뷰도 분양 가격이 15억 원에 이르는 펜트하우스 5가구를 비롯해 10억 2천만 원인 246㎡ 형 96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들은 "서울과 부산 지역 등에서 3.3㎡당 3천만 원을 넘어서는 고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지역도 3.3㎡당 분양 가격이 2천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 과연 지역에서 분양가 10억 이상 아파트 수요가 얼마나 될지도 또 다른 관심거리"라며 지켜보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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