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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 유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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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부의 출범으로 식품산업이 기간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경북분원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과 분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분원의 이전장소 및 시기를 포함한 식품산업발전 중장기계획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1988년 한국식품개발연구원으로 출발, 농림수산물의 가공·저장·유통 및 첨단식품 소재 개발 연구 등을 해오고 있으며 2004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경북도는 식품연구원 분원이 문을 열면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특용작물 등 도내 농어업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원을 중심으로 식품가공업체의 대규모 투자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 엄기현 농산물 유통과장은 "식품연구원 분원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추진 중인 광역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에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업계에서는 엄두도 못 냈던 식품 연구개발(R&D)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제품 생산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대형 식품업체와 연구기관·지자체가 지속적으로 연계해 식품산업거점을 육성하는 식품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중이다. 식품클러스터가 형성되면 농민들은 정부의 간접 지원을 통해 양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소득을 높일 수 있으며, 정부는 지난해 말 전북을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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