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해지자 남의 차 타이어를 펑크내는 것으로 화풀이를 일삼은 4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도경찰서는 14일 청도읍과 청도역 주변에 주차해둔 차량 178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펑크를 낸 혐의로 L씨(48)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뇌졸중으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으로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2006년 1월부터 약 2년간에 걸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것.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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