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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배고픈 천연기념물…큰소쩍새 민가 날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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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이어지자 먹이 못구해

▲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서 민가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큰소쩍새.
▲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서 민가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큰소쩍새.

폭설이 이어진 13일 오후 7시 30분 울릉도 섬 한복판인 저동2리 마을 공원봉(59) 씨 오징어 건조공장에 큰소쩍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탈진한 상태로 나타난 이 새는 올삐미과의 '큰소쩍새'로 천연기념물 제324-7호. 이 새가 울릉도에 서식한다는 것은 학계에서도 알고 있으나, 실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큰소쩍새는 몸 길이 23~25㎝, 날개 길이 55㎝로 뒷목을 가로질러 황색과 검은색 점무늬 모양의 두 줄 테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큰소쩍새는 1시간 동안 쇠고기 50g을 받아먹는 등 한국 조류보호협회울릉지회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은 후 오후 8시 30분쯤 기운을 되찾아 자연으로 되돌아갔다.

조류보호협회의 김주석 지회장은 "이달 초순부터 폭설이 이어지면서 육식성인 큰소쩍새가 먹이를 구하지 못해 민가로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일대에는 지난 6일부터 내린 폭설로 14일 오전 현재 누적적설량 173.8㎝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리분지 등 해발 400m 이상 산지역에는 87.2㎝의 눈이 쌓였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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