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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러시아 포키노항 교류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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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호 포항시장이 시장실에서 E I 비자로프 러시아 포키노 경제개발 자문위원장과 양도시 간 물류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박승호 포항시장이 시장실에서 E I 비자로프 러시아 포키노 경제개발 자문위원장과 양도시 간 물류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러시아 포키노지역 경제인 일행이 최근 포항을 방문, 박승호 포항시장과 만나 영일만항과 포키노항 간 물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포키노시 경제개발자문위원장이며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정회원인 E I 비자로프 교수 일행은 박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포키노항과 포항영일만항, 일본의 니가타항을 잇는 트라이앵글 구도가 환동해 중심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자원, 한국의 기술이 결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양도시가 물류 교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내년에 부분 개항하는 영일만항이 환동해 지역 물류거점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계획중인 동해중부선이 완공될 경우 포키노지역을 비롯한 러시아의 지하자원이 포항을 통해 환동해지역과 동남아시아로 송출하는 허브항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러시아가 극동지역 개발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영일만항 간 상호 발전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의했다.

포키노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30분 거리에 떨어진 인구 3만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러시아 연방직할 도시며 구 소련 핵잠수함제조기지가 있던 군사도시로 러시아 전역의 주요도시와 교통망이 이어지는 등 교통인프라가 뛰어난데다 최근 들어 군사도시에서 산업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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