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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5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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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고귀한 희생…오늘엔 안전 대구

'2·18 대구지하철 참사' 5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9시 53분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2·18대구지하철참사추모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유시민 국회의원,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 등 정계 인사와 유족, 정덕규 대구상인동가스폭발사고유족회장, 정계환 태풍매미참사유족회장, 시민 추모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오전 9시 30분 식전행사에 이어 당시 사고 발생시각인 9시 53분에 맞춰 묵념과 넋 모시기가 진행됐고, 이어 박근혜 전 대표의 추도사에 이어 추모의 노래, 유족대표 인사, 분향 및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는 사고현장이었던 지하철 중앙로역 1층 대합실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시민 분향 및 헌화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추모 발길도 이어졌다.

오후 1시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는 '대구지하철 참사를 통해 본 성찰과 우리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참사 5주기 시민안전 심포지엄이 열렸고 추모 다큐멘터리 '메모리즈(Memories)'가 상영됐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오후 2시 다큐멘터리를 관람했다.

한편 대구지하철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에 발생, 192명의 사망자와 142명의 부상자를 낸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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