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근영 초대전이 20일부터 3월 12일까지 렉서스갤러리에서 열린다.
'각박한 현대의 삶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이번 전시는 시작된다. 그동안 송근영 작가는 가공 하지 않은 꽃의 인상을 먹의 은근함과 담백한 색채로 표현해 왔다. 하지만 이번 개인전에서는 돌의 가치에 주목했다. 유한한 생명을 가진 동식물 사이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딘 돌을 통해 영원성을 드러내고자 한 것. 먹과 채색으로 이루어진 화면 위에 반질거리는 바니시(varnish)를 덧칠해 먹을 화면 안에 가둔 것이 눈에 띈다. 한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돌의 인상(머무름)이 현대인들의 삶에 필요한 여유를 제공한다. 053)770-755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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