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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문화·생태 자원' 세계유산 등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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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시군이 지역 전통·문화·생태 자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도립공원 청량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오는 10월 말까지 부석사와 소수서원, 청량산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타당성조사 용역과 세계문화유산등록 학술용역·학술대회를 개최한 뒤 2009년 문화재청 잠정목록에 등재, 2010년까지 세계문화유산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안동시와 경주시는 전통민속마을인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각각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유네스코에 등재할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발굴에 나서고 있다. 도는 ▷울릉도(성인봉, 특산 생물종 등 5종)와 금강송 벨트(울진, 봉화, 청송, 영양 등)를 세계자연유산 ▷가야고분군(대가야, 성산가야, 고령가야)과 유교문화권(지역 서원, 세종대왕 자태실 등)을 세계문화유산 ▷족보문화(안동권씨 성화보 등)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3월쯤 학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4월에는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의 뛰어난 전통·문화·생태 자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지역 자원의 가치를 찾는 일부터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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