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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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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광고가 한성주보에 실렸다. 한성주보 2월 22일자 제4호에 '德商(덕상) 世昌洋行(세창양행) 告白(고백)'이라는 제목으로 2개면에 걸친 24줄짜리 한문광고였다.

독일을 한자로 德國(덕국)이라 했기 때문에 덕상은 독일 상회라는 뜻을, 고백은 당시 쓰이던 중국식 표현의 광고를 의미한다. 광고주 세창양행은 독일에 본사를 둔 무역회사로 1883년 인천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인 회사였다.

광고를 요약하면 '세창양행이 조선에서 개업하여 호랑이, 소, 말, 개 등 각종 가죽과 사람의 머리카락, 담배, 종이, 옛 동전 등 여러 가지 물건을 사들이고 있다. 자명종 시계, 유리, 서양 직물, 성냥 등 여러 가지 물건을 수입하여 물품의 구색을 맞추어 공정한 가격으로 팔고 있으니 모든 손님이 찾아와도 염가로 팔 것이다. 아이나 노인이 온다해도 속이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으로 장황하게 긴 문장이었다.

세창양행의 광고는 7월5일자 제23호까지 약 6개월간에 걸쳐 게재되었다. 1888년 한성주보가 폐간되면서 광고도 사라졌다가 1896년에 서재필이 창간한 독립신문에 '광고'라는 용어가 정착되었고 광고가 정기적으로 게재되기 시작했다.

▶1732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출생 ▶1955년 국군예비사단 창설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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