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4일 대구 앞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44분쯤 달서구 송현동 대덕승마장 남편 앞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임야 1천650여㎡를 태운 뒤 4시간여만인 10시 55분쯤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대와 소방공무원 350여명과 공무원 등 1천500여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날이 어두워 소방헬기가 투입되지 못했고 강한 바람에 산세가 험해 피해가 컸다"며 "25일 오전부터 소방헬기를 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오후 6시 13분쯤 남구 대명동 안일사 부근 앞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임야 100㎡를 태운 뒤 1시간만에 진화됐다. 달서구청은 "불이 난 곳 모두 어두워지면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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