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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고교 평준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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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2월 28일 정부는 고교 평준화를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고교입시제도를 발표했다. 고교 평준화 조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지역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생을 뽑을 경우, 시험을 치러 일정한 석차까지 합격자를 정한 뒤, 추첨을 통해 학생을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 나누어 배정하는 방식.

암기식·주입식 입시 위주 교육의 폐단을 개선하고, 고등학교 간 학력차를 줄이는 한편, 대도시에 집중되는 일류 고등학교 현상의 폐단을 없앨 목적으로 도입됐다. 또한 비평준화로 인한 중학생들의 과중한 학습 부담, 명문고등학교로 집중되는 입시경쟁의 과열과, 인구의 도시집중 등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였다.

1974년부터 시행되어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1975년 대구·인천·광주로 확대해 나갔다.

하지만, 학습능력이 천차만별인 학생들에게 공립이나 사립 할 것 없이 모두가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규격화한 수업을 하는 바람에 고교교육의 하향 평균화, 경쟁원리 말살, 우수학생의 학습의욕 저하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정책을 살펴보면, 다양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와 기숙형 공립학교를 담고 있어 앞으로 고교평준화는 유명무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60년 대구 2·28학생의거 ▶1947년 대만, 2·28사건

정보관리부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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