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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지역 부동산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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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 대선이후 크게 늘어

지난해 극심한 침체를 이어갔던 대구지역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 11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27일 발표한 아파트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5천675건을 기록, 지난 200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 2천466건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후 11월 4천110건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 12월 4천709건 등으로 지난 대선을 전후해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택과 상가를 포함한 지난달 대구 전체 건축물 거래량도 7천33건으로 지난 9월 3천618건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 또한 지난 9월 5만4천884건으로 최저치를 보인 뒤 지난 12월 7만5천952건, 지난달 7만9천811건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114 이진우 지사장은 "지난 대선을 전후해 시장 회복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학군을 겨냥한 겨울방학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매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1·1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최악의 바닥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 상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활황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 아파트 실거래 신고 건수(분양권 등 제외)도 거래량이 가장 적었던 지난 9월 1천9건에서 올 1월은 1천702건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구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연말 '분양가 상한제' 회피를 위한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의 후유증으로 지난달 사상 최고치인 1만3천7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보다 1천200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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