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9돌을 맞은 3·1절 기념 공연이 1일 오후 4시 40분 국채보상공원 종각에서 '아리랑 그날의 함성'이란 주제로 열린다.
영남민요연구회 주최, 한국국악협회 대구지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 민요 선율을 통해 민족의 아픔과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1941년 임시정부의 광복군 성립식 이후 김구선생이 공식 군가로 채택한 '광복군 아리랑'과 중국과 북한지역에서 전승되어 1980년대 말 한국에 알려진 '항일아리랑' 등 항일운동에 힘썼던 이들의 넋을 달래는 아리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배경숙 영남민요연구회 회장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어울마당 자리를 위해 만든 창작 아리랑 '다함께 아리랑'도 선보인다. 26명의 명창과 황보영 북춤 전문가가 만든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053)256-7957.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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